대선 후보로 나선 이재명 경기도지사측 '열린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이 "원팀으로서 페어플레이를 하자"고 호소했다.

최근 민주당 국민면접 토론회에 앞서 후보들과 대기실에서 설명을 듣던 모습이 언론과 SNS 등을 통해 부정적 이미지로 알려진데 따른 것이다.

대책단은 10일 페이스북 '이재명 페이지'를 통해 "의도적으로 편집한 영상을 통해 후보자를 비방하는 것은 공직선거법 제251조 후보자비방죄, 정보통신망법 제44조의7제1항 사이버명예훼손죄에 명백히 해당된다. 부디 법적 조치까지 가지 않도록, 원팀으로서의 페어플레이를 간곡히 바란다"고 밝혔다.

대책단은 "7월 4일 민주당 국민면접 행사 대기실에서 다른 후보들과 설명을 듣던 이재명 후보가 잠시 옷매무새를 정리하는 장면이 부정적인 표현과 함께 유포됐다.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할까 난망하지만, 당시 다른 각도에서 김남국 의원이 직접 촬영한 사진을 보면 어떤 분위기와 맥락 속의 장면인지 손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 어느 때보다 원팀이 되어야 할 때이다. 경선 후보 측만 입실해 있는 언론 비공개 일정에서 찍은 영상이 유포되고, 누군가에 의해 악의적으로 편집되어 온라인 상을 떠돈다는 것은 그자체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카카오톡, 커뮤니티, 인터넷 카페 등 SNS상에서 악의적으로 유포되는 허위사실 및 비방을 적극 제보해주시기 바란다"며 SNS 주소(https://bit.ly/3hNBZKk)를 알렸다.

문제의 동영상은 이 지사가 쇼파에 앉아 바지춤을 다듬는 모습으로 각도에 따라 다소 이상하게 보일 수 있는 모습이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