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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정치인] 황대호 경기도의원 "시민 눈높이 맞고 원하는 정책 펼쳐야"

혈연·학연 등 연연 않는 정치 지향
젊은 세대가 바라는 정치와 같아

“나이, 이념, 지역, 성별간의 대립이 아닌 시민의 눈높이에 맞고 원하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황대호 도의원(더민주·수원4).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32세 나이로 더불어민주당 수원시 제4구역(서둔·구운·율천동) 최연소 도의원에 당선됐다.

 

그의 정치 지향점은 통합이다.  혈연이나 학연·지연 등에 연연하지 않는 구조를 꿈꾸는 것으로 최근 젊은 2030세대가 정치권에 바라는 점과 맥을 같이한다.

 

그는 “젊은이들은 여·야를 넘어 시민의 삶의 개선 등이 이뤄지는 실질적인 ‘더 나은 정책’을 원하고 있다”면서도 “젊은 세대, 청년 정치인으로 나눌 필요가 없다. 이는 연령의 문제가 아니다. 예를 들면 이준석도 신입 정치인이 아니다. 2009년부터 야당의 비상대책위원으로 영입돼 크고 작은 선거를 3번이나 치뤘고, 성공과 실패를 경험한 정치인”이라고 말했다.

 

또 “합리적인 대안과 정책을 내놓고, 구태의연한 정치를 벗어나, 진보적이면서 보수적이고 보수적이면서 진보적인 국민의 승리를 이끄는 정치인들이 배출되고 있다”며 “경험있게, 세련되게, 정의롭게, 공정한 정치가 펼쳐지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젊은 2030 정치인으로서 내부안팎에서 '수원시장'에 거론되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수원시장은 막중한 책임이 필요한 자리다. (자신이) 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것은 ‘더 열심히 뛰어라’라는 격려로 들린다”면서 “온 마음을 다해 고민하고 있다. 당의 입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시민을 대변하는 시대가 온 만큼, 건강한 비판을 통해 건강한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수원지역 현안인 특례시 관련해서는 “여전히 지방정부에 걸맞는 규모와 역량의 옷을 입지 못하고 있다”며 “재정, 입법 등 불균형 역차별을 받고 있다. 특례시는 광역시와 일반시의 중간에 있어, 연방제 수준의 제도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이어 “적극적으로 행정을 펼치는 공무원에게는 이익을, 소극적, 탁상 등 행정을 펼치는 공무원에게는 패널티를 부과해야 하며, 군공항 이전도 수원시와 화성시만의 문제가 아닌 경기남부권의 전체적인 문제로 바라보며, 합리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첫 발을 시작으로 앞으로 계속 개선하고 발전할 것을 약속한다. ‘이익에는 멀어지고, 책임에는 다가 가자’는 소신으로 정치를 시작했다”며 “2008년 재능기부단체로 봉사활동을 시작해 당시 염태영 후보자의 멘토링 강의를 듣고 청년을 위한 정책을 만들던 초심을 가지고 아직도 여·야를 넘어 시민만을 위하고, 시민을 위한 고민을 하는 정치인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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