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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박물관, 탄소아티스트 김성희 ‘우주를 엿보다’ 특별기획 전시 

탄소섬유에 자개, 진주, 꽃 등 다양한 재료 사용...인간이 엿보고자 하는 우주의 비밀 담아내
과학을 주제로 영국과 한국에서 다년간 작업...탄소는 모든 생명체 이루는 기본 요소

 

 

한양대 박물관은 2021 특별기획전인 ‘우주+人, 과학으로 풀고 예술로 빚다’ 그 두번째로 탄소아티스트 김성희 작가(중원대학교 교양학부 교수)의 ‘우주를 엿보다 Peeking the Universe’를 29일 개막한다.
 
김성희 작가는 과학을 주제로 영국과 한국에서 오랜 기간 작업을 해온 예술가로 최근에는 탄소섬유를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탄소는 모든 생명체를 이루는 기본 구성요소로, 빅뱅 이후 우주에서 물질의 기원을 찾는 과정에서도 중요한 기본 원소이기도 하다. 탄소로 제작된 섬유는 매우 가벼우면서도 단단해 항공우주산업, 자동차, 전자전기 등 각 분야에서 고성능 산업용 소재로 널리 사용된다.

 

김성희 작가는 최첨단의 과학기술로 만들어낸 탄소섬유를 주재료로 우주를 엿보는 인간의 근본적인 욕망을 작품으로 빚어냈다.

 

탄소섬유 위에서 자개, 진주, 꽃 등 다양한 재료가 어우러진 작품들은 인간이 엿보고자 하는 우주의 비밀을 담아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2개월 동안 관람객이 함께 만들어볼 수 있는 참여형 작품도 선보인다.

 

 

 

한국 CMS연구팀 대표인 양운기 교수(서울대학교 천문물리학과)는 “김성희 작가가 ‘미시 세계로부터 광활한 우주에 펼쳐진 공간의 실체를 풀기 위해서 인간이 동떨어진 관측자가 아니라, 같이 참여해야 한다는 현대과학의 진실을 예술로 잘 빚어내고 있다”고 평했다.

 

 

코로나19로 여행이 어려워진 시대, 지구를 넘어 우주를 만나는 ‘우주+人, 과학으로 풀고 예술로 빚다’ 특별전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며 언제든지 만나볼 수 있다.

 

전시 영상과 작품은 박물관 기획전시실과 온라인 전시관(hy2021cosmonaut.com)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한양대학교박물관 유튜브 채널(https://youtu.be/B3vQB3dyVFA)에서도 볼 수 있다. 전시는 7월 29일부터 9월 30일(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별도의 개막행사는 진행되지 않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양대 박물관(02-2220-1392~6)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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