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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노인자살 180% 증가‥ 고위험군 사전발굴 예방 주력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부설 자살예방센터, 이하 센터)는 취약계층 노인 1148명을 대상으로 우울 선별검사를 실시해 188명의 고위험군을 발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파주시 60대 이상 노인 자살률이 전년 대비 180%가 증가(`20년 자살률 잠정 통계)함에 따라 노인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노인 우울 및 자살 고위험군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조기개입을 통해 자살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센터는 지난 5월 파주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인 파주시 문산종합사회복지관, 파주시 노인복지관, 파주시 은빛사랑채와 노인 자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노인 우울 전수조사의 협력기반을 마련했다.

 

협약 체결 후 3개 수행기관 생활 지원사들이 약 2개월간 취약계층 노인 가정을 방문해 우울 선별검사를 진행했고, 검사 결과 총 188명의 고위험군을 발굴했다. 이렇게 발굴된 노인들을 대상으로 상담 및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우울증 치료를 위한 생명 사랑 치료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윤탁 센터장은 “코로나19로 노인 이용시설 운영이 중단되면서 정서적 고립과 우울감이 자살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라며 “센터는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노인 자살률 감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24시간 자살위기 상담전화(1577-0199) / 자살예방상담전화(1393)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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