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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한준 전 경기도의장 "논의도, 협의도 없는 100% 재난지원금 지급 즉각 중단해야"

 

경기도의회 송한준 전 의장(더민주·안산1) 등은 10일 논의도, 협의도 없이 멋대로 전 도민 재난지원금 100% 지급을 결정한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에게 공객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이날 송 전 의장 등은 기자회견을 열고 “전 도민 재난지원금 지급의 찬성은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의회를 분열로 야기 시킨 것”이라며 “절차적 정당성도, 명분도 없는 독선과 아집으로 가득 찬 기자회견은 의회를 분열시키고 도민들의 의견을 묵살하는 이적행위이며 더 나아가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와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들은 코로나19로 인해 고통과 탄식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제5차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에 대해서 국회와 정부, 여야가 진통 끝에 합의한 88%지급안을 헌신짝처럼 내다버리고 경기도만 100% 재난지원금 지급을 추진하는 것이 최선이냐”라고 되물었다.

 

이들은 “100% 재난지원금 지급을 통해 약 4000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소비되는데, 이 예산을 소상공인 비롯해 골목상권, 중소기업등을 살리기 위한 지원사업으로 가져간다면 지역경제·서민경제 부양으로 이어져 코로나 극복의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근철 대표의원(의왕1)은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적으로 사과해야 한다. 그리고 대표의원으로서 의원들과 소통하지 않고 일방적 결정을 자행한 것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재난지원금으로 국론을 더 이상 분열시키는 행위를 중단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9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근철 대표의원은 ‘전 도민 재난지원금 100% 지급’을 환영하며 속히 진행할 것이라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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