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 구름많음동두천 22.6℃
  • 구름많음강릉 27.2℃
  • 구름많음서울 24.4℃
  • 구름조금대전 24.7℃
  • 맑음대구 27.1℃
  • 구름조금울산 25.1℃
  • 구름많음광주 24.7℃
  • 구름조금부산 21.9℃
  • 구름조금고창 ℃
  • 구름많음제주 23.3℃
  • 구름많음강화 20.0℃
  • 맑음보은 24.2℃
  • 구름많음금산 24.7℃
  • 구름조금강진군 24.0℃
  • 구름조금경주시 27.7℃
  • 구름조금거제 20.6℃
기상청 제공

‘202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 공모전 수상작 6점 발표

온라인 심사→현장 심사 거쳐 입선작 76점 확정
6점 선공개…미국·대만작가 작품 2점 금상 영예
10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서 관람객 투표도 진행

 

한국도자재단이 ‘202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KICB)’ 개막 50여일을 앞두고 최종 선정작을 확정했고, 이 중 국제공모전 수상작 6점을 선공개했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국내 최대 도자 국제미술전 ‘202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28일까지 ‘다시_쓰다 Re:start’라는 주제로 이천 경기도자미술관, 여주 경기생활도자미술관, 광주 경기도자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국제 공모전은 지난 2월, 70개국에서 1184명의 작가가 작품 2503점을 접수, 한국도자재단이 1차 온라인 이미지 심사, 2차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76점의 입선작을 확정했다.

 

1차 심사에는 대륙별 6개국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 6인이 참여해 79점의 작품을 추렸다. 이후 국내 전문가 4인과 유러피안 센터 EKWC관장 등 총 5인의 심사위원이 최종 76점을 입선작으로 확정, 8월 4일부터 6일까지 현장 심사를 진행했다.

 

선공개된 수상작을 보면 금상에 미국작가 다리엔 아리코스키 존슨(Darien Arikoski-Johnson)의 ‘파편화된 틀(Fragmented Framing)’과 대만작가 쭈오 밍쑨(Ming-Shun Cho)의 ‘호모큘러스-LR(Homunculus-LR)’ 등 2점이 이름을 올렸다.

 

 

대상작은 이번 심사에서 부합되는 작품이 없어 선정되지 않았다.

 

이어 은상에 한국작가 주세균의 ‘트레이싱 드로잉 시리즈(Tracing Drawing Series #2021-1)’, 동상에 미국작가 수잔 베이너(Susan Beiner)의 ‘취약함의 한계(Bounded Fragility)’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도 KICB 레지던시상은 ‘다보각경도(Cabinet of curiosities)’를 출품한 한국작가 오제성, KICB 젊은작가상은 ‘브라유에 바치는 헌사(Tribute to Braille)’를 작업한 중국작가 장 카이(Zhang Kai)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들은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코로나19, 기후변화, 정치적인 메시지를 내포한다는 관점에서 주목했다”고 수상작 선정 이유를 밝혔다.

 

특히 금상 수상작에 대해서는 “도자기를 장식의 목적뿐만 아니라 소도구와 같은 방향으로 재해석한 측면이 감각적”이라고 평했다.

 

선공개된 수상작 6점을 비롯해 총 76점의 입선작은 202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를 통해 공개된다.

 

이번 전시는 입선작을 대륙별로 구성한 비엔날레 아카이브 공간을 마련했고,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온라인 투표를 통해 대중상 1점을 추가로 선정한다.

 

시상식은 10월 1일 경기도자미술관(구 이천세계도자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