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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성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 인사청문회 '무난'

 

경기도의회가 17일 제11대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안대성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청문회는 경기도-경기도의회 간 ‘공공기관장 인사청문 업무협약’에 따라 실시하는 인사검증으로, 도의회는 이날 안 후보자에 대한 정책 능력 중심의 검증을 위주로 진행했다. 

 

양경석 의원(더민주·평택1)은 “농민기본소득과 농촌기본소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명칭에 대한 후보자의 견해도 말해달라”며 물었고, 김경호 의원(더민주·가평군)도 "농민과 농촌기본소득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안 후보자는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고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지속적으로 액수는 늘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기본소득’, ‘수당’ 등에 대한 명칭에 대해서는 연구원의 입장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입장을 말하기 어렵다. 다만, 최선을 다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의원들은 농수산물 판로 개척을 비롯해 경기도 농업 전망, 푸드플랜과 로컬푸드의 차이점 등에 대한 원장 개인적인 견해와 대책에 대해서 물어봤다.

 

조광주 인사청문위원장(더민주·성남3)은 “농수산진흥원장은 농업의 최일선에서 수행하는 기관이다”며 “농촌이 어렵고 힘들다. 유통 구조 개발 등 여러 방향으로 정책을 펼쳐 제대로 경기도 농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안 후보자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닌, 현실을 파악하고 31개 시·군 농촌지역과 네트워크를 구성해 실정을 파악해 진흥원장으로서 할 일을 하겠다”며 “앞으로 정책의 유효를 면밀히 따지고 판단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안대성 후보는 1971년생으로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이사장, 전북대 산학협력단 경임 조교수 등을 역임했다. 현재 전북 완주군에 소재한 커뮤니티링크협동조합을 이끌고 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푸드플랜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안 후보자의 최종 임명 여부는 도의회 인사청문회 결과보고서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전달된 뒤 결정된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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