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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방역소홀·먹방논란' 이재명에 지사 사퇴 촉구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사직 사퇴를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경기도가 발표한 3차 추경 예산에 방역·의료 대응 예산이 빠져있고, 이 지사가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당시 ‘먹방(먹는방송)’을 찍고 있었다는 비판에 대해 책임을 지라는 것이 주 이유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김규창(여주2), 허원(비례), 이애형(비례), 한미림(비례), 이제영(성남7), 백현종(구리1) 의원 등은 20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는 3차 추경 예산으로 2차 추경보다 401억 원 증액한 5조401억 원을 편성했다고 발표했으나 코로나19 4차대유행 지속과 관련한 방역 및 의료 예산은 편성되지 않았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전염병 사태 속에서 막대한 소실을 버티고 있음에도 이 지사의 '기본시리즈' 예산에 가려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 26%가 거주하는 경기도의 예산과 정책을 이 지사의 대선 정책인 '기본시리즈'를 위해 쓰는 도지사 찬스를 이용해 표심을 얻는 것은 선출직 공무를 자신의 지위와 권리로 생각하는 모습으로 보인다”고 비난했다.

 

이와 함께 의원들은 지난 6월 17일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당시 경남 창원에서 음식 칼럼니스트 황교익씨와 먹방 촬영을 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데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미림(국민의힘·비례) 도의원은 “이천 화재 당시 도지사가 먹방을 찍고 있었다는 것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경기도민의 생명보다 앞설 수 있는 것은 없음에도 화재보고를 받은 뒤 20시간 후에 화재장소에 도착했다는 것은 의원이 아닌 도민 한 사람으로서도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의회 국민의힘은 앞서 17일에도 황교익씨에 대한 '보은 인사' 논란이 일자 이 지사의 사퇴를 촉구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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