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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대학교 노동인권교육 지원사업’ 10명 중 8명 이상 ‘만족’

 

경기도의 ‘대학생 노동인권 교육사업’이 청년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 6월말 1학기 강의 종료 후 경기도교육연구원 진숙경 박사를 통해 노동인권 교육사업 참여 10개 대학 수강생 18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80.5%가 교육에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다만 아르바이트 등 노동활동에 활발히 참여함에도, 노동권, 대처 방법 등 관련 역량을 키우는 기회는 부족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노동인권교육을 이전에 받은 경험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4.6%가 '없다'고 답변했고, '노동자로 일해 본 경험이 있는가?'에는 67%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 밖에 교육을 통해 얻은 효과에 대해서는 ‘노동자 존중 의식 함양’, ‘부당한 일 대처 방법’, ‘실천 용기’, ‘플랫폼 노동 문제의 심각성’, ‘노동조합에 대한 인식 전환’ 등을 가장 많이 꼽았다.

 

향후 대학교 노동인권교육 수업이 발전해야 할 부분으로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비대면 위주 수업에 아쉬움들을 나타내면서 참여형, 토론형, 현장실습형 수업 등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 개발 필요성을 주문하기도 했다.

 

‘대학생 노동인권 교육사업’은 노동인권을 다루는 강좌를 대학에 개설, 대학생 스스로 노동권 침해 등 각종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경기도가 2019년부터 도입·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태진 도 노동권익과장은 “대학생 노동인권 교육 사업 확대를 도의회 상임위와 함께 노력 할 것”이라며 “경기도의 모범 사례가 전국으로 확대되어 대학생들이 노동인권에 대한 감수성이 풍부해 지길 기대 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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