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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핸드볼 대표팀, 아시아여자선수권 4강 진출

대한민국, 제25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출전 확정
카자흐스탄 상대로 40-20 승리, 조 1위로 4강 진출
23일, B조 2위 이란과 결승행 티켓 두고 맞대결

 

대한민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제18회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 4강에 진출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22일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요르단 암만에서 진행되는 제18회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11개국이 2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우즈베키스탄, 싱가포르, 홍콩, 카자흐스탄과 A조에 편성됐다.

 

대표팀은 첫 경기 우즈베키스탄을 24-19로 꺾은데 이어 싱가포르를 39-9, 홍콩을 40-10으로 물리쳤다. 

 

또한 조 1위를 결정짓는 카자흐스탄과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40-20으로 완승을 거두며, 4전 4승 승점 8점으로 4강 진출과 제25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출전 티켓을 획득했다.

 

카자흐스탄을 만나 전반 7분까지 5-3으로 앞선 대한민국은 김지현(광주도시공사)의 득점을 시작으로 내리 10점을 따내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날 조하랑(대구광역시청)이 8점, 신은주(인천광역시청)와 김소라(경남개발공사)가 각각 5점씩을 뽑아내며 승리를 견인했다. 또한 수문장 오사라는 9세이브를 기록하며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일본에 이어 B조 2위를 차지한 이란(4승 1패·승점 8점)과 결승행 티켓을 두고 23일 오후 11시 맞대결을 펼친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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