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미래발전연구소가 12일 수원시청 인근 마라톤 빌딩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다.
수원미래발전연구소는 수원의 백년대계를 설계한다는 목표 설정을 갖고, 인구구조의 급격한 변화와 4차 산업혁명 시대 및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한 수원의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설립된 연구소다.
김희겸 전 경기도행정1부지사가 주축이 되어 설립된 이 연구소는 도시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연구를 추진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와 대학교수 등 외부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개소식에서 김희겸 소장은 “수원시가 지방자치분권을 선도하는 품격있는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각계 전문가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라며 “연구소는 우선 장기과제로 영통소각장 대책, 비행장 이전, 주차장 확충대책 등에 대한 조사·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희겸 소장은 경기도부지사(행정1·2·경제 부지사)와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안전차관)으로 근무했으며, 최근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재난안전관리특보단장에 임명되는 등 국민 안전과 수원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