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5일 입주자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사전청약 2차 공급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전청약은 공공택지 등에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 중 일부를 본청약 전에 앞서 공급하는 제도로, 2차 공급 대상은 LH 경기지역본부 관할 경기남부권 5개 지구 총 3424호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서울 강남구와 가까운 성남신촌지구 A2블록 공공분양은 전용면적 59㎡ 단일평형으로 304호가 공급된다. 분당 및 판교신도시와 생활권을 공유하는 성남낙생지구 A1블록의 경우 51․55․59․59T 등 4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2차 사전청약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 풀리는 군포대야미지구로 A2블록 신혼희망타운 952호가 사전청약 대상이다. 주택형은 55형이 899호로 대부분이며, 나머지 59호는 53형으로 공급된다,
의왕월암 지구는 A1블록 423호, A3블록 402호 등 825호가 55형 1개 타입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아울러 수원당수지구 A5블록은 46․55형 2개 타입으로 제공되는 신혼희망타운 459호 사전청약이 계획되어 있다.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닷새간 공공분양주택 특별공급, 신혼희망타운 해당지역 거주자 접수가 진행된다.
사전청약 신청자격은 입주자모집 공고 시점을 기준으로 청약자격 및 소득ㆍ자산 요건 등을 심사한다. 해당지역 거주요건의 경우 현재 거주 중이면 신청이 가능하며 본 청약 입주자모집 공고일까지 거주기간을 충족해야 한다.
단 1차 사전청약 당첨자는 2차 사전청약 당첨자로 선정이 제한되므로, 청약접수前 당첨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김성호 LH 경기지역본부장은 “지난 7월 1차 사전청약 결과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사전청약 공급을 위한 지구계획승인 등 준비 일정을 철저히 점검․관리하여 올해 LH 경기지역본부에서 담당할 사전청약을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