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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 비트코인 가격 뚝… 단기적 조정

 

22일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사 46분께 비트코인은 7692만7000원에 거래되며 0.83% 하락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오후 4시 10분께 비트코인 가격은 7593만400원에 거래되며 감소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사상 첫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에 힘입어 급등했다. 비트코인 자체가 아닌 선물을 기초 자산으로 설계된 상품이지만, 가상화폐가 월가의 주류 금융시장 편입으로 받아들여지면서 기대감을 모았다.

 

이날 비트코인이 급락한 이유는 몇주간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한 데 따른 단기적인 조정으로 풀이된다.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1일 자정 무렵 8091만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에 바짝 다가섰다.

 

단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의 하락 가능성 역시 제기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대란이 심해지면 전기 소모량이 큰 비트코인 채굴에 대한 단속이 강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는 시스템 오류로 해당 거래소에 표시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87% 폭락하면서 혼란이 발생하기도 했다. 거래 알고리즘에 버그가 발생하면서 매도가 발생했고, 1분 만에 정상 가격을 회복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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