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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분기 매출 11조 8053억원… 최대 분기 실적

 

SK하이닉스가 메모리 반도체 수요 급증과 가격 상승에 힘입어 창사 이래 분기 단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1조8053억원으로 전년 대비 27.9%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분기별 최고 매출액으로 지난 2018년 3분기 매출액 11조4168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조 1718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2% 증가했다. 반도체 초호황기였던 2018년 4분기 이후 2년 반 만에 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을 넘겼다.

 

SK하이닉스는 서버와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늘고, 제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10나노급 3세대(1z) D램과 128단 4D 낸드 등 주력 제품의 수율을 높이고, 생산 비중을 확대해 원가경쟁력을 개선하면서 4조 원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적자가 지속되어 온 낸드 사업도 흑자로 돌아섰다.

 

SK하이닉스는 향후 시장에 대해서도 메모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앞으로도 시장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수익성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연내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가 마무리되면 흑자 전환한 낸드 사업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종원 SK하이닉스 부사장(CFO)은 “인수 이후 SK하이닉스는 양사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상호보완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규모의 경제도 갖추어 가겠다”며 “이와 함께 R&D 기반을 확대하여 명실상부한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리더로 진화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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