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오는 28일부터 ㈔구리문화원 주관·주최로 어르신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한 어르신 정기 영화상영관 ‘청춘극장’을 운영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청춘극장’은 고령화 시대 어르신들의 문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기획된 추억의 영화 상영 사업이다.
관람 대상은 구리시 거주 만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매월 수시 전화 혹은 구리시 여성노인회관이나 시청 노인장애인복지과 방문 접수를 통해 선착순으로 선정된다.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매월 둘째·넷째 주 목요일 14시 구리시 청소년수련관 공연장에서 40석 내외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구리시는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 현재의 이르기까지 격변의 시대를 관통하여 살아온 우리 시대 아버지의 이야기를 담은 ‘국제시장’을 시작으로, 웃음과 눈물이 담긴 추억의 영화를 꾸준히 상영할 계획이다.
안승남 시장은 “어르신들이 영화 관람을 통해 옛 정취와 향수를 느끼며 즐겁게 여가 생활을 누리는 장을 마련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더불어 내년 개관하는 노인복지관에서 운영하게 될 어르신 전용 영화관이 어르신들의 문화적 욕구를 해소하고 소통의 공간으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학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