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올해 경기지역 명문장수기업으로 ㈜시즈글로벌, 범우화학공업㈜ 2개 사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명문장수기업은 해당 업종에서 45년 이상 유지한 기업으로 장기 고용유지 등 경제적 기여, 인권․안전․사회공헌 등 사회적 기여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이번에 선정된 (주)시즈글로벌의 경우 1970년에 창립한 장갑 전문 제조업체로 패션, 스포츠, 산업현장, 군사, 소방 등 다양한 분야의 장갑을 수출해 세계 장갑시장의 20%를 점유하고 있다.
특히 임직원 건강검진, 출산휴가, 자녀학자금 지원 등 고용 및 근로조건 분야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1973년에 설립된 금속가공유 전문기업 범우화학공업㈜은 국내 최초 방청유 사업을 시작해 압연유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하고, 전세계 1만여 고객사를 둔 기업으로 성장했다.
임직원 건강검진 지원, 금연프로그램 및 봉사활동제도 운영 등 고용 및 근로조건, 사회공헌 분야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명문장수기업들은 올해부터 산업기능요원 선발 가점을 비롯해 수출유망중소기업 가점 등 중기부 61개 사업에 대해 우대지원을 받을 수 있다.
백운만 경기중기청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예전 수준의 고용을 회복한 데는 중소․중견기업이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오랜 기간 경제․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명문장수기업이 더 많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