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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과 1년 만에 재회한 kt, 설욕 가능할까?…"통합 우승 도전"

오는 14일부터 '한국시리즈'…7전 4승제
날씨를 고려해 경기는 고척스카이돔에서

 

“멋진 승부를 기대합니다.”

 

이강철 kt wiz 감독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KS) 진출 직후 구단을 통해 kt의 창단 첫 통합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이 같이 밝혔다.

 

이 감독은 “포스트시즌(PS)에서 두산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2년 연속 가을 야구에서 만나게 됐는데, 선수들 모두 지난해 플레이오프(PO)에서 두산을 상대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팀 kt’가 정규시즌 1위 팀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통합 우승에 도전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해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kt는 준플레이오프를 통과한 두산과 첫 가을야구를 치렀다. 그러나 당시 kt는 경험의 한계를 드러내며 1승3패로 KS행 티켓을 두산에 내줬다.

 

이후 올해 정규시즌을 1위로 마치고 상대를 기다리고 있던 kt는 지난해 가을과 똑같이 두산을 만났다. 1년 만에 찾아온 설욕의 기회다.

 

kt는 지난 10월31일 삼성 라이온즈와 정규시즌 1위 결정전을 마친 뒤 KS 우승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이제는 결과를 만들어낼 시간이다.

 

다만 방심은 금물이다. 이번에도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를 거쳐 KS까지 오른 두산은 현재 기량이 한껏 오른 상태다.

 

이를 두고 kt 주장 황재균은 “두산은 매년 가을 야구에서 뛰어난 저력을 보여준 강팀”이라며 “여기까지 온 만큼, 그냥 갈 수는 없다. 통합 우승이라는 꿈에 다가가기 위해 하나로 뭉쳐서 준비 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kt와 두산은 오는 14일부터 KS(7전4승제)를 치른다. 날씨를 고려해 경기는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러진다.

 

kt는 1년 만에 가을야구에서 재대결을 하게 된 두산을 상대로 작년과는 다른 결과를 내겠다는 각오로 만반의 준비 중이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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