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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1천22명, 하루만에 다시 1천명대…신규확진 5천202명

사망 52명 늘어 4천828명…오미크론 감염 49명 급증 누적 227명
수도권 중증 병상 가동률 87.7%…추가접종률 24.1%

 

단계적 일상회복이 중단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간 지 나흘째인 21일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다시 1천명대로 증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위중증 환자가 1천22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역대 두번째로 많은 수치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8일 1천16명으로 처음 1천명을 넘겼고, 19일 1천25명으로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전날 997명으로 내려왔지만 하루 만에 25명 늘어 다시 1천명대로 올라왔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4일 이후 8일 연속(906명→964명→989명→971명→1천16명→1천25명→997명→1천22명) 900명 이상으로 집계되고 있다.

 

위중증 환자의 85.3%인 872명은 60대 이상 고령층이다. 50대 75명(7.34%), 40대 41명(4.01%), 30대 26명(2.54%) 순으로 뒤를 이었고 20대와 10대도 각각 6명(0.59%)과 2명(0.20%) 있다.

 

위중증 환자가 늘어나며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은 한계치에 가까워지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국 기준 80.7%(1천337개 중 1천79개 사용)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은 87.7%(837개 중 734개 사용)로, 여전히 90%에 근접한 수준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수도권에서 입원할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환자는 420명,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기다리는 환자는 171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5천20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5천318명을 이어 이틀째 5천명대였다. 국내 누적 확진자는 57만5천615명이 됐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면서 지난주 주중 신규확진자 규모가 7천명대로 급증한 것과 비교하면 수치가 줄었다. 주말 검사 수가 감소해 주초에는 확진자 수가 상대적으로 적게 나오는 양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52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4천828명이며, 국내 누적 치명률은 전날과 같은 0.84%다.

 

사망자 중 51명이 60세 이상 고령층이고 나머지 1명은 50대다.

 

새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자는 49명 추가돼 모두 227명으로 크게 늘었다.

 

지난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이후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급증세가 멈추지 않자 정부는 지난 18일부터 사적모임 인원을 4명으로 제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시행했다.

 

또 병상 부족 사태가 지속되자 문재인 대통령이 공공병원의 의료자원을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서울대병원은 전날 선제적으로 비상체계로 전환해 코로나19 병상 확보에 발벗고 나섰다.

 

이날 신규 확진자를 감염경로로 보면 지역발생 5천144명, 해외유입이 58명이다.

 

최근 1주간(12.15∼21)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천850명→7천621명→7천434명→7천312명→6천235명(당초 6천236명에서 정정)→5천318명→5천202명으로, 하루 평균 6천710명꼴이다.

 

이날 지역발생 신규확진자는 서울 1천979명, 경기 1천299명, 인천 381명 등 수도권에서만 3천659명(71.1%)이 나왔다.

 

비수도권 신규확진자는 부산 233명, 경남 184명, 충남 163명, 전북 144명, 대구 136명, 대전 125명, 강원 116명, 경북 101명, 충북 87명, 광주 75명, 전남 40명, 울산 35명, 제주 25명, 세종 21명 등 모두 1천485명(28.9%)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58명으로, 전날(60명)보다 2명 적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하면 신규확진자 수는 서울 1천994명-경기 1천313명-인천 384명 등 수도권만 3천69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방대본은 지난 19일 발표한 신규확진자에서 오신고 사례(대구 1명)가 발견돼 누적 확진자 수를 정정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7만2천946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9만4천336건으로 총 26만7천282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2.0%(누적 4천213만1천332명)이며, 추가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24.1%(누적 1천237만7천850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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