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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탄소중립 목표 발맞춰 경기도도 산림 사업 진행

도 관게자 “탄소흡수원인 산림, 인류 생존 위한 미래 자원”

 

전 세계적 화두로 ‘탄소중립’이 떠오르는 가운데 경기도도 이에 발맞춰 올해 139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산림 사업을 진행한다. 

 

경기도는 19일 ‘탄소중립 실현과 도민의 행복 구현’을 목표로 ‘2022년도 경기도 산림 시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기후 위기 시대 탄소흡수원 관리 강화 ▲산림 재해 예방 강화 및 신속 대응 ▲산림 자원의 순환 경영 ▲산림 복지 서비스 확대 ▲지역과 함께하는 산림 정책 등 총 5개 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생육단계별 숲 가꾸기를 8780ha 규모로 추진하고 800ha의 면적에 조림을 시행한다. 또한 산림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목재펠릿 보일러 보급 등 산림바이오매스 연료화 사업을 추진하고 신규 사업으로 ‘경기도 2050 탄소중립 산림 녹지 기본 계획’을 수립해 탄소중립을 위한 전략·사업을 발굴한다.

 

이외에도 산사태 예방을 위해 사방댐 20개소, 계류 보전 7km를 설치하고 사방 시설 355개소 등을 점검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산림 자원의 효율적 이용 차원에서 우량종자 생산을 위한 종자공급원 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해 낙엽송 조직배양묘 3만 그루에 대한 생산 체계를 유지, 원활한 종자 수급에 나설 계획이다. 

 

김성식 도 축산산림국장은 “세계적 기후 위기로 탄소흡수원인 산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도는 산림을 개발의 도구가 아닌, 인류의 생존을 위한 미래 자원이라는 차원에서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해 215개소의 산사태 피해지를 복구하고, 산불 발생이 전년보다 65%가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산림훼손 및 난개발 방지를 위해 ‘경기도 산지전용허가기준 조례’를 제정하기도 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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