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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인천항 컨테이널 물동량 역대 최대 기록 세워

335만 3781TEU...전년보다 2.5% 증가

 2021년 인천항 컨테이너물동량이 역대 최대기록을 경신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해 인천항 컨테이너물동량이 전년 대비 2.5% 증가한 335만 3781TEU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29만 6317TEU를 처리하면서 이전 연간 최대기록인 2020년 327만TEU에서 약 8만TEU 증가한 실적이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컨테이너물동량은 수입 168만 9128TEU, 수출 160만 2148TEU로 2020년 대비 각각 4.1%, 2.0% 증가했다. 환적과 연안 물동량은 5만 4309TEU와 8196TEU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수출·입 모두 63.6%, 57.7%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올해 인천항에서는 국제카페리 물동량 증가세가 두드러져 2020년 대비 20% 성장하면서 약 50만TEU를 처리했다. 항만 물류 정체 상황에서 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다양한 복합운송모델을 제공, 화주가 신속한 카페리 서비스를 이용해 최적의 물류 루트를 설계할 수 있도록 유도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공사는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와 변이 속출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교란 등 불확실성이 가중된 상황에서 수출·입 물류 지원을 위한 비상경영체제를 운영함으로써 인천항 역대 최대 컨테이너물동량을 달성하고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6개의 신규항로를 유치해 역대 최다인 66개의 컨테이너 정기 서비스 항로를 운영한 가운데 인트라 아시아,  미주, 아프리카, 러시아 등 기존 항로를 안정화하면서 이탈 가능 항로를 집중 관리하는 등 국내 2위 컨테이너 항만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졌다.

 

김종길 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올해도 수많은 불확실성이 있지만 전자상거래 및 콜드체인 특화구역, 인천 신항 1-2단계 운영사 선정에 대비해 선사와 화주유치를 통해 고정물량 확보 및 항로 개설의 선순환을 유도하고, 고객수요 맞춤형 물류 프로세스 개선으로 도약 기반 마련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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