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해양경찰서는 주말 도서지역 해안에서 발생한 응급상황에 긴급구조에 나서 인명을 구하며 국민안전 보호활동을 펼쳤다.
지난 12일 오후 2시 3분쯤 중구 무의도에서 캠핑을 하던 30대 남성 A씨 등 2명이 고립돼 해안가로 내려오던 중 넘어지면서 상해를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인천해경 상황실은 하늘바다파출소의 구조단을 급파, 연안구조정을 활용해 구조하고 무의도 광명항에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해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했다.
또 13일 오후 1시 28분쯤 실미도에 들어간 관광객이 물이 들어차 고립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60대 남성 B씨 등 7명을 공기부양정인 특수구난1호정에 의해 인근 해수욕장으로 옮겼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도서지역에 올 때는 반드시 사전에 물때를 확인해야 한다”며 “고립이 되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위치를 확인한 뒤 신속하게 신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