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농협과 농협 수원시지부는 수원시농업기술센터 직원 등과 함께 6일 수원농협 경제사업장에서 영농폐기물 수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염규종 농협중앙회이사(수원농협 조합장), 수원시농업기술센터 박현자 과장, 전종근 농협 수원시지부장 등이 참석했고, 농협중앙회와 (사)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에서 지원한 수거마대와 수거키트(장갑, 방진마스크, 타올)를 영농폐기물 수거에 동참한 조합원들에게 나눠줬다.
수원농협은 불법 영농폐기물 소각 또는 방치로 인해 산불, 미세먼지 발생 등 자연환경 훼손을 막고자 2019년부터 자체 예산을 편성, 매월 첫 번째 주 수요일을 영농폐기물 수거일로 정하여 조합원들로부터 적극적으로 수거하고 있다.
비용부담이 없는 폐비닐, 폐농약병 뿐만 아니라 부직포, 보온덮개, 차광막 등은 전문 폐기물 처리업체에 비용을 들여 수거하고 있으며, 폐비닐, 폐농약병을 제외하고도 2019년 23톤 1500만원, 2020년 36톤 2000만원, 2021년 49톤 2600만원 등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동안 약 108톤, 비용 6100만원을 들여 영농폐기물을 수거하고 있다.
염규종 농협중앙회이사는 “영농폐기물 수거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조합원들과 캠페인 행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을 만드는데 농협이 앞장서서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방기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