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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 수학여행 재개…전 학교 실시 허용

인천시교육청, 모든 학교에 수학여행 등 체험학습 실시하도록
지교육원청 별로 수학여행 실시 통계 취합 중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라 인천지역 학교에서도 다시 수학여행을 떠난다.

 

인천시교육청은 ‘안전한 현장체험학습 매뉴얼 및 서식’을 각 학교 홈페이지에 탑재하도록 배포하고, 수학여행·수련활동 등 현장체험학습의 실시를 허용한다고 1일 밝혔다.

 

코로나19 유행이 본격화한 2020년부터 인천은 물론 전국의 학교들은 수학여행을 가지 못했다.

 

체험 중심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개개인의 꿈과 끼를 키우는 현장체험학습의 목적을 실현하지 못한 것이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세 감소와 방역 조치가 완화되자 학교마다 수련회와 수학여행을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도 매뉴얼을 통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계획적이고 학생이 주도하는 소규모·테마형 수학여행을 지향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참여 학생 인원을 기준으로 대규모(150명 이상), 중규모(100~149명), 소규모(100명 미만)로 구분해 진행하는데 대규모는 학생·학부모의 동의 비율이 80%를, 중·소규모는 70%를 넘어야 가능하다.

 

또 여행 중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격리시설·병원으로 이송할 방법이나 여행지에서 머물며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대책 등의 대처 방안을 사전에 수립해야 한다.

 

그럼에도 수학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모아지며 재개 문의가 이어져 시교육청은 학교별 현장체험학습 실시 현황을 조사하고 있다.

 

학교의 기본계획수립 이후 학생·학부모의 동의, 학교운영위원회의 협의 및 심의까지 이뤄져야 수학여행 실시 여부를 알 수 있어 정확한 집계까지는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2일부터 정상 등교 실시 및 실외 체육수업 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우선 해제한다.

 

오는 23일부터는 체험학습·수학여행 시에도 마스크 착용 의무를 추가 해제하기로 정하면서 학교 일상회복이 준비되는 모양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교 구성원들의 헌신과 신뢰를 바탕으로 학교 일상회복이 잘 안착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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