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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캠프 “자녀 ‘황제 조기 유학’ 보낸 ‘가짜 경기맘’ 김은혜 사과하라”

김동연 캠프 대변인들, 김은혜에 연일 ‘미국맘’ 논란 사과 촉구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측은 “자녀를 미국으로 ‘황제 조기 유학’ 보낸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는 ‘가짜 경기맘’ 논란에 대한 입장 밝히고 사과하라”며 김은혜 후보를 직격했다.

 

15일 김동연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백혜련 선임대변인은 “김은혜 후보의 아들은 미국 내에서도 최상위층이 다니는 기숙학교에 재학 중”이라며 “수업료, 숙식비, 등록비 등을 합쳐 1년 경비가 약 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경기도 교육격차 해소를 전면에 내세운 김은혜 후보가 뒤로는 본인의 자녀를 황제 조기 유학 보내 ‘특별한 기회와 격차’를 누리게 했다”며 “본인의 ‘교육격차 해소’ 공약에 자신의 자녀는 포함시키지 않는, 수백억 자산가의 전형적 위선”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백 대변인은 “표리부동한 말꾼한테 경기도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며 김은혜 후보에 해명과 사과를 요구했다.

 

김동연 후보 측은 지난 12일 KBS 경기도지사 후보 초청토론회에서 김은혜 후보가 아들을 미국으로 유학 보낸 사실이 밝혀진 이후 연일 ‘가짜 경기맘’ 비판을 이어가는 중이다.

 

앞서 지난 13일 이경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금수저 기득권 대변자’ 김은혜 후보는 공공을 대리하는 도지사 출마자로서 ‘경기맘’ 자칭에 대해 다시 생각하라. 아이들 교육 때문에 항상 마음 졸이는 모든 진짜 경기맘에게 사과하라”며 ‘미국맘 논란’ 포문을 열었다.

 

다음날 김승원 선임대변인 역시 “김은혜 후보가 ‘가짜 경기맘’ 의혹에 침묵하고 있다”며 해명을 촉구했다.

 

김 대변인은 “200억 원 대 자산가인 김은혜 후보가 ‘황제 유학’을 보냈다는 세간 평가에 진짜 경기맘들은 속이 상한다. ‘모든 아이들이 교육의 기회나 격차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도지사의 역할’이라던 후보의 말에 화가 난다”며 “가짜 경기맘이 진심 없이 펼칠 ‘위선의 도정’을 생각하면 화가 난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그간 김은혜 후보는 본인을 소녀가장으로, 미국 방산업체를 위해 일한 남편을 애국자로, 급기야 미국맘인 자신을 경기맘으로 가장했다”며 “위선과 가장이 김은혜 후보를 의심하게 한다. 언제까지 가짜 시리즈를 펼칠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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