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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장 후보들 6.1지선·보선 첫 주말…지역 곳곳 누비며 '민심잡기' 행보

[선택 6.1, 仁川의 미래]
박남춘 "강화에 인천3호선 연결", 유정복 "제물포 르네상스로 중·동구 발전"
이정미 "계양 발전 위해 정의당 선택", 김한별 "자원순환 친수도시 인천"

 6·1 지방선거·보궐선거 공식선거운동 시작 이후 첫 주말과 휴일을 맞은 인천시장 후보들이 지역 곳곳을 누비며 민심 잡기에 나섰다.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중구와 강화군, 아파트가 밀집한 연수구 송도동과 미추홀구 학익동 등에서 집중유세를 했다.

 

22일 강화군을 찾은 박 후보는 인천지하철 3호선 강화군 연장을 비롯해 해안순환도로 완전 개통, 신도~강화 서해남북평화도록 2기 사업 조속 추진, 접경지역 수도권규제 완화 등을 공약했다.

 

그는 "인천3호선을 강화까지 연결해 강화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전날은 중구 하늘도시에서 '인천 글로벌 공항경제권 발전 선포식'을 열고 우주항공센터와 영종~월미 쌍둥이타워, 영종하늘대공원 건립 등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박 후보는 유정복 후보를 겨냥해 인천공항 민영화 반대 의견도 밝혔다. 그는 "유정복 후보는 이명박 대통령 시절 인천공항 민영화법을 공동발의한 전적이 있다"며 "박남춘이 (인천공항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는 21일 아파트 밀집 지역인 연수구 송도와 서구 검단을, 22일은 중구와 동구 집중유세를 진행한 뒤 부평문화의거리를 찾았다.

 

유 후보는 22일 중구 영종도 유세에서 영종대교 통행료 무료, 제2공항철도 건설, 국립대학병원 유치 등을 약속했다. 원도심에서는 '제물포 르네상스' 공약을 중심으로 생활·문화환경 개선, 경제 활성화 등을 공약했다.

 

동구에서는 경인전철 지하화, 노후산단·입주업체 환경개선 지원, 수변도시 조성, 배다리 문화예술거리와 화도진 축제 활성화 등을 공약했다.

 

유정복 후보는 "중구와 동구는 도로가 좁고 주택 등이 오래돼 원도심이 됐다"며 "원도심 활성화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누구나 이사오고 싶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정미 정의당 후보는 21일 중앙당 차원의 부평구 집중유세와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22일은 계양구와 송도에서 유세를 진행했다.

 

이 후보는 22일 오전 임학역 유세에서 "계양구는 민주당이 오랜 기간 독점해왔던 지역이지만, 남은 것은 낙후와 소외뿐"이라며 "고인 물은 썪는다. 이정미와 박인숙 계양구청장 후보, 홍주희 계양구의원 후보가 인천과 계양의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한별 기본소득당 후보는 21일 옹진군 영흥면에서 자원순환 친수도시 공약을 발표한 뒤 남동구 구월동과 부평문화의 거리에서, 22일은 중구 원도심 일대에서 선거운동을 진행했다.

 

김 후보는 21일 영흥도 십리포 해변에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오세아니아 폴리네시아 지역의 섬나라 투발루의 외무장관 사이먼 코페의 ‘수중 연설’을 재연했다.

 

그는 "탄소 규제 정책과 공유지분형 재생에너지 뉴딜, 자원순환사업 육성으로 진짜 친수도시인 자원순환 친수도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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