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양희종(38)과 3년 더 동행한다.
인삼공사는 23일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양희종과 기간 3년·보수총액 2억 2,000만원의 조건으로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07년 인삼공사의 전신인 안양 KT&G에 전체 3순위로 지명돼 프로에 입문한 양희종은 프로농구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로 15년간 인삼공사에서만 뛰며 세 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정규리그 통산 566경기에 뛰면서 평균 6.3점 3.9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양희종은 “프랜차이즈 선수로 남아 커리어의 마지막을 구단과 함께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신인 시절 마음가짐으로 선수 생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