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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를 가다] 김포시장 선거…관전 포인트는 '수성 vs 탈환'

정하영, 현직 프리미엄 '자심감'…김병수, 대권 바람 타고 '상승중'

 

6.1 지방선거 본투표를 앞두고 김포시장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정하영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워 재선에 자신을 보이는가 하면 김병수 국민의힘 후보는 윤 정권 출범 이후 바람을 앞세워 기세를 올리고 있다.

 

역대 어느 선거보다 여야 예비후보들의 난립 현상까지 보였던 이번 김포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정하영과 국민의 힘 김병수 후보가 최종 확정되면서 막판 유권자의 표심을 사로잡기 위해 민주당 ‘사수’냐 국민의힘 ‘탈환’이냐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그동안 유일하게 신도시개발로 인해 많은 젊은 층이 유입되면서 보수보다 진보 색이 강했던 김포 지역에서 줄곶 민주당이 시장 자리를 12년 동안 차지 해왔다.

 

실제 지난 대선 당시 김포 지역에서 윤석열 당선자보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5~6%의 지지를 보낸 결과로 나타났지만,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 상황은 녹록지 않다는 것이 지역 정가의 분석이다.

 

김포시는 2기 신도시 중 가장 뜨거운 지역으로 인구 50만을 넘어 80만을 바라보는 현 상황에서 가장 시급한 교통문제인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김포한강선)과 GTX-D 노선 김포~강남(팔당) 실현 이슈 등을 누가 선점하느냐에 승패가 갈릴 그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서울시와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지하철을 끌어 올 수 있는 상생발전과 더불어 구도심 활성화를 비롯한 북부권 도농지역 균형발전, 고령화 및 저출산 방안 등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단골 메뉴들에 대한 정책이 지역 민심의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

 

민주당에서 현직 시장인 정하영 후보가 경선에 올라온 4명의 주자를 물리치고 제선의 고지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경선 참여 당시 서로 흑색선전을 앞세워 고소, 고발이라는 초강수로 서원해 했던 일부 후보들은 중앙당의 원팀 강조에도 아직 원팀으로 복귀되지 않아 이번 선거의 뜨거운 감자가 되지 않을까 봐 민주당 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이다.

 

여기에 전 홍철호 국회의원 비서로 활동했던 국민의 힘 김병수 후보는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중앙선대위 조직통합본부 김포시 총괄본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당선시키는 데 많은 도움을 준 인사로 꼽히고 있다.

 

설상가상 김포 지역은 정통적으로 진보 세가 강한 곳으로 역대 어는 선거를 보더라도 그동안 한쪽 편으로 표심이 쏠렸다. 그러나 이번 지방선거는 다르다는 평가와 함께 남은 선거기간 동안 후보들에게 피를 말리는 혼전이 이뤄지지 않을까 점쳐지고 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