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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국 민주당 포천시장 후보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는 공약베끼기"

박 "뱍영현 후보는 공약망신이라 비난"

 

더불어민주당 박윤국 포천시장 후보 캠프에서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백영현 포천시장 후보와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진행한 정책협약식에서 기존에 내세운 ‘7호선 연장(옥정~포천) 복선 반영 및 조기착공’ 공약과 다르게 상반된 공약을 내세웠다"고 비난했다..

 

김은혜 후보가 선관위에 제출한 포천시 공약을 보면, ① 양주~포천 철도 건설을 통한 GTX C 노선 포천 연결 ② 진첩~포천(4호선 연장) 철도 건설 ③ 7호선 연장(옥정~포천) 복선 반영 및 조기 착공 ④ 국지도56호선 군내~내촌(수원산터널) 도로건설공사 조기 준공 등 총 6개 공약이 박윤국 후보가 내세우는 공약이다.

 

반면에 백영현 후보는 ‘7호선(민락-포천) 노선변경’, ‘포천-철원’ 고속도로 연장‘ 등 김은혜 후보와는 상반된 공약으로 두 후보는 협의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책협약식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공약에 특허권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박윤국 후보의 공약을 고스란히 가져다 쓴 것처럼 ’공약 베끼기‘ 행태가 정치수준이 창피할 정도로 갈수록 노골화하고 있다.

 

또한 공약과 다르게 김은혜 후보와 같은 당인 백영현 포천시장 후보는 각종 토론회에서 ”양주-옥정 노선 착공 예정 사업을 무시하고 민락-포천 직결 노선으로 변경해야 한다“라며 주장을 펼치고 있다.

 

김은혜 후보는 ”도지사가 되면 7호선 민락-포천 노선 변경을 적극 검토하겠다”라는 발언을 했다.

 

백영현 후보의 개소식에서는 백 후보 측에서는 당초 '도봉산-민락-포천 직결화 사업에 대한 정책 협약식'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양측이 합의가 되지 않아 정책건의서를 전달하는 것으로 바꾸는 등 양주-옥정 노선 착공 예정 사업을 도봉산-민락-포천 노선변경 공약 자체도 도지사 후보와 포천시장 후보가 입을 맞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양주, 포천, 의정부 시민들은 혼란과 분열을 겪고있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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