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교통공사가 지난 4월 출범한 ‘주요 철도기관 감사기구 협의체’를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4개 철도기관으로 구성된 협의체는 지난 3일 인천교통공사 주관으로 회의를 갖고 반부패·청렴 정책, 우수감사 사례 등을 공유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관 현안 사항인 지하철 무임수송손실금 국비보전 법제화, 중대재해예방 및 이해충돌방지법 조기정착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회의에는 인천교통공사 전상주 상임감사, 한국철도공사 이강진 상임감사위원, 서울교통공사 안연환 상임감사, 부산교통공사 신현무 상임감사가 참석했다. 코로나19 방역지침 조정 이후 처음으로 마주한 자리다.
협의체는 앞으로 자체 감사기구의 상호발전과 기관의 경영성과를 높이는 협력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속적인 협의체 운영을 위해 정기적인 회의를 갖고 각종 현안을 공동 모색하기로 했다.
전상주 상임감사는 “각 기관 감사기구의 장과 소속 간부들이 직접 얼굴을 맞대고 정책들을 공유·협력해 나가겠다"며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