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8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부귀후원회·인천의료원, 소외계층 위한 장례지원 협약 체결

지난달 30일 인천의료원 ‘사후복지지원 업무협약’
장례식장 시설이용료 20% 할인 및 건강검진 등 진료시설 이용 혜택

인천의 민간 장례지원 단체와 인천의료원이 협약을 맺고 소외계층의 사후 복지지원에 나섰다.

 

인천시 소외계층 장례지원 부귀후원회는 지난달 30일 인천의료원과 ‘사후복지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부귀후원회와 인천의료원은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으로 인한 무연고 사망자를 줄이고, 고인의 존엄한 마지막 길을 지원하기 위해 이같은 협약을 진행했다.

 

인천의료원은 부귀후원회가 결연을 맺은 조손가정, 독거노인 등 회원에 대해 장례식장 시설이용료 20% 할인 및 건강검진 등 진료시설 이용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부귀후원회는 무연고 사망자와 소외계층 등을 위한 장례지원 단체다. 인천 부평구, 서구, 연수구 등과 연계해 가족이나 연고가 없는 사망자의 행정절차, 사후지원 등 공영장례를 돕고 있다.

 

또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고독사 예방 등을 위해 독거노인 거주지를 정기적으로 방문·점검하고 있다.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은 “시립병원으로서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한 사후 복지지원 필요성에 공감했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으로 장례를 치르지 못하는 가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기환 부귀후원회 대표는 “조손가정이나 독거 노인분들은 생을 마감한 후 장례를 치러줄 사람이 없어 걱정을 많이 하신다”며 “소외계층의 장례지원과 함께 무연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활동에 인천의료원이 동참해 주셔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