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교통공사는 지난 3일 ‘1호선 수송배전설비 개량공사 안전보건협의체 회의 및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공사는 개통 23년을 맞이해 노후된 1호선 전력설비를 개량하고 전력 수전의 안정성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주요전력설비의 정밀안전진단을 실시, 개량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안전보건협의체 회의 및 합동 안전점검에서는 시공업체의 안전 관련 현안 사항을 청취하고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유해·위험요인과 개선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인천1호선 10개 변전소 중 7개 변전소는 한전에서 직접 수전하고, 3개 변전소는 인접한 지하철 변전소에서 연락 수전하는 방식으로 건설됐다.
연락 수전은 직접 수전에 비해 전력 사용량 증가 시 안정성이 낮고 정전 시 영향 범위가 넓어 수전화 공사를 우선 추진 중이다.
지난해 인천1호선 부평시장, 예술회관역 지하철 연락변전소를 수전변전소로 개량했고, 올해는 임학변전소를 수전변전소로 개량했다.
공사 정일봉 기술본부장은 “시공사에 수송배전설비 개량공사는 제한된 작업 공간과 작업 시간으로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며 중대재해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조치와 이행 절차를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안전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무재해 사업장 구현을 위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