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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의료기기산업 지원센터 구축사업 5년간 국비 62억 확보

인천시가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프로그램 지원센터 구축을 위한 국비 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모한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5년간 62억50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0년 국산의료기기 교육, 훈련, 전시가 가능한 전용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로 보건복지부에 해당 사업을 제안한 바 있다.

 

이후 인천테크노파크(TP)를 주관기관으로 국내 임상시험수탁기업(CRO) ㈜노터스 등 관련 학회·협회·단체·기업 21곳이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해 지난 4월 공모사업에 응모했다.

현재 인천의 의료기기 생산업체는 260여 곳으로 국내 전체 7200여 개 가운데 3%에 불과하다. 인프라 측면에서도 다른 경쟁 지방자치단체에 비해 열악한 상황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원센터 구축사업은 ㈜노터스 시설을 활용하게 된다. 오는 2026년까지 5년 간 국비 62억5000만 원 등 총 15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곳에서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프로그램 운영(지원센터 구축), 사용적합성 평가 인프라 구축, 상설 전시 및 마케팅 연계 지원,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 연계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국내 의료기기 생산업체 대부분은 제품 개발과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많은 의료진이 사용경험 부족으로 국산의료기기를 외면하고 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의료기기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사용자 적합성 테스트 전용 기반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국내 의료진 및 해외 연수생 등 수요자를 대상 국산의료기기 사용경험을 제공해 인식 전환 및 판로 개척, 산업 활성화 등에 기여할 전망이다.

 

인천테크노파크 서병조 원장은 “의료기기 산업은 해외 수입 의존도가 높았으나, 이번 사업으로 국내 내수 시장도 함께 성장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만들게 됐다”며 “1조 원 규모의 바이오헬스 특화펀드를 조성하고, 인천 바이오 첨단클러스터와 의료기기 업체 등 관련 기업들을 대거 유치해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권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그동안 글로벌 바이오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만큼 앞으로 국내 의료기기산업 발전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인프라(infra) → 기반, 기반 시설

 

(원문)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의료기기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사용자 적합성 테스트 전용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고쳐 쓴 문장)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의료기기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사용자 적합성 테스트 전용 기반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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