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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의회 제9대 전반기 의장에 김현택 당선자 확실시

부의장, 상임위원장석 놓고 줄다리기 예상
국힘 11명, 민주 10명…이정애 전 의장 자리도 관심

 

남양주시의회(이하 시의회) 제9대 전반기 의장단 선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의회는 오는 7월 1일 임시회를 개회하고 의장단을 선출한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남양주시의회에 진출한 당선자는 국민의힘 11명, 더불어민주당 10명이다. 이중 국민의힘 김현택 당선자와 더불어민주당 이정애 당선자는 각각 4선의 중진이다. 이들을 제외한 재선은 국민의힘 4명, 민주당 1명이고 초선은 국민의힘 6명, 민주당 8명이다.

 

이 같은 구성으로 볼 때 제9대 전반기 의장은 다수당의 4선인 국민의힘 김현택 당선자가 당연시 되고 있다.

 

문제는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3석이다.

 

관례로 볼 때 다수당의 다선의원이 의장에 선출되고 부의장 또는 상임위원장은 협의에 의해 맡는다. 이렇게 보면 민주당의 4선인 이정애 당선자가 부의장에 거론될 수 있다.

 

하지만 이정애 당선자는 제6대 전반기 의장을 역임했기 때문에 부의장을 맡는 것이 모양새가 안좋을 수 있다는 여론과 함께 “관계없다”는 여론도 있어, 민주당 소속 당선자들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 당선자들의 의견이 어떻게 모아지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운영위와 자치위, 산건위의 위원장 자리를 놓고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국민의힘에서 의장과 부의장 자리를 모두 고집한다면 상임위원장 몇 석을 민주당에 주느냐, 아니면 부의장석을 민주당이 맡게 되면 상임위원장 3석의 배분은 어떻게 하느냐가 또 다른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당선자들은 다음 주쯤 모임을 갖고 협의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 민주당은 17일쯤 모임을 갖고 전략수립 등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같은 의장단 구성을 두고 양당간에 순조롭게 협의가 안되면 충돌 또는 줄다리기 가능성도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한편, 시민들은 “자리 나눠먹기가 아니라 시의회 본연의 임무를 잘 수행할 수 있는 의원이 합당한 자리를 맡기 바란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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