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시우(평택 한광중)가 제4회 창원특례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송시우는 26일 경남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중등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618.6점을 쏴 하세민(서울 성원중·618.3점)과 이인혁(충북 보은중·617.4점)을 힘겹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송시우는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도 이도현, 이재연과 팀을 이뤄 한광중이 1,847.1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842.2점)을 갈아치우며 경북체중(1.829.5점)과 서울 중평중(1,796.4점)을 제치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여고부 50m 3자세 개인전에서는 한다빈(성남여고)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다빈은 본선에서 571점을 기록하며 4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에서 395.6점으로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 결정전에 올랐고 김태희(서울 태릉고)를 16-2로 완파하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고부 25m 권총 단체전에서는 경기체고가 1,695점으로 서울 환일고(1,719점)에 이어 준우승했고, 여고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는 인천체고가 1,707점으로 주니어신기록(종전 1,706점)을 세웠지만 태릉고(1,714점)에 뒤져 2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