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상록 미추홀구의회 의장이 인천 기초의회 의장들을 대표하는 인천군·구의회 의장 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28일 협의회에 따르면 전날 서구의회에서 월례회의를 열어 배 의장을 만장일치로 회장에 추대했다. 부의장은 유옥분 동구의회 의장, 감사는 한승일 서구의회 의장, 서무총장에 오용환 남동구의회 의장을 선출했다.
배 의장의 협의회장 임기는 2년으로 앞으로 인천의 군·구의 공동 현안을 논의하고 지방자치와 지방의회의 발전을 위해 전국 시·군·구의회 의장 협의회 월례회의에 인천을 대표해 참석하게 된다.
배상록 협의회장은 "동료 의장들을 대신해 인천시를 대표하게 된 것에 막 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기초의회가 지역 발전의 토대가 된다는 생각으로 각 군·구의회의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8월부터 월례회의를 얼어 지역 현안과 지역주민 복리 증진을 논의할 예정이다.
배상록 협의회장은 2010년 제6대 미추홀구의회 의원으로 당선된 뒤 7~9대까지 4선에 성공했다. 지난 8대 의회 전반기 의장을 맡기도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