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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전국생활체육레슬링대회 성료

선수, 응원단 등 500여명 참석해 뜨거운 열정으로 치열한 승부 펼쳐
13세 이하부 밴드레슬링에 관심 집중, 레슬링 꿈나무 육성에 도움 기대

 

‘전국 레슬링 동호인들의 잔치’인 2022 경기도 전국생활체육레슬링대회가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30일 수원시배드민턴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경기도레슬링협회가 주최하고 경기도레슬링협회 수원시레슬링협회가 주관하며 NH농협은행과 경기신문, 경기도체육회가 후원했다.


이날 대회에는 210여명의 동호인 선수들과 가족, 응원단 등 50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경기에 임하는 동호인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에 응원단의 응원이 더해져 체육관의 열기를 더했다.


이번 대회에서 13세 이하부는 몸에 붙은 밴드를 떠어내는 밴드레슬링으로 진행됐고 남녀일반부는 정식 레슬링 룰을 적용해 치러졌다.

 

13세 이하부 4체급과 남자일반부 7체급,여자일반부 3체급 등 14체급이 진행된 가운데 경기에서 선수들의 멋진 기술이 나올 때마다 가족과 응원단이 자리한 관중석에서는 뜨거운 환호와 박수가 터져나왔다.


특히 인기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의 이름표 떼기처럼 어린 선수들이 빠른 몸놀림으로 상대 선수의 몸에 붙인 밴드를 뗄 때마다 가족들은 물런 성인 동호인 선수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치열한 승부 끝에 13세 이하부 40㎏급에서는 오두관(서울 사당초)이 오태관(사당초)을1-0으로 꺾고 우승했고, 45㎏급에서는 유하람(평택 도곡중)이 류원재(팀안산에이스)를 1-0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또 13세 이하부 52㎏급에서는 김민준(수원 우만초)이 김민국(우만초)을 5-0으로 제치고 패권을 안았고, 60㎏급에서는 김동현(SB멀티짐)이 김지훈(MSG레슬링)을 3-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일반부 60㎏급 결승에서는 성충호(무소속)가 정원희(파이널멀티짐)와 치열한 접전 끝에 3-3 동점을 기록했지만 후취점을 얻어 우승을 차지했고, 남일반 79㎏급에서는 박재성(팀천안)이 박민혁(MSG레슬링)을 상대로 4-1로 앞서가다 화끈한 폴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남일반 75㎏급에서는 김도환(데드포인트)이 어선경(파이널멀티짐)을 상대로 7-0으로 앞선 상황에서 폴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고, 남일반 82㎏급에서는 유규상(파워레슬링)이 전익수(MSG레슬링)와 2-2로 맞서다가 폴승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남일반 89㎏급에서는 문주로(데드포인트청주)가 박선우(팀데드포인트)에게 8-3으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고, 남일반 97㎏급에서는 김우영(골드레슬링송파)이 이찬유(골드레슬링송파)에게 7-0으로 앞서다가 부상 기권승을 거두고 정상에 등극했다.


남일반 +110㎏급에서는 태도원(MSG레슬링)이 강한서(무소속)를 상대로 7-0으로 앞선 상황에 화끈한 폴승으로 정상에 올랐고, 여일반 50㎏급에서는 김우주(데드포인트)가 김우현(데드포인트)에게 폴승을 거둬 패권을 안았으며, 여일반 67㎏급에서는 김솔비(팀안산에이스)가 천소영(팀인천)을 11-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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