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7 (월)

  • 맑음동두천 21.2℃
  • 맑음강릉 24.8℃
  • 맑음서울 22.2℃
  • 구름많음대전 22.1℃
  • 구름많음대구 25.8℃
  • 구름많음울산 21.7℃
  • 구름많음광주 21.4℃
  • 구름많음부산 22.7℃
  • 구름많음고창 19.3℃
  • 구름많음제주 22.6℃
  • 맑음강화 20.1℃
  • 구름많음보은 18.4℃
  • 구름많음금산 19.9℃
  • 구름조금강진군 21.0℃
  • 구름많음경주시 21.4℃
  • 구름조금거제 21.3℃
기상청 제공

경찰, 이재명 옆집 '비선 캠프' 의혹 관련 GH 2차 압수수색

1차 압수수색 후 40여일 만에 수색 이뤄져
‘법인카드 의혹’ 배씨 부동산 정황 살필 예정
GH 감사 규정 개정 과정도 조사할 예정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 자택 옆집의 경기도주택도시공사(GH) 합숙소가 선거캠프로 쓰였다는 의혹 사건 수사를 위해 GH에 대한 2차 압수수색을 했다.

 

10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차 압수수색을 한 지 40여일 만인 지난 9일 GH 본사와 판교사업단에 대한 2차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이른바 ‘법인카드 의혹’의 핵심 인물인 배모 씨가 이 의원 자택의 옆집을 부동산에 전세 내놓은 정황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배씨는 이 의원 배우자 김혜경 씨의 수행비서를 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으며, 80대 A씨 소유 B아파트 1채를 모 부동산에 전세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GH 판교사업단은 2020년 8월 이 부동산을 통해 해당 건물을 2년간 임차했고, 이 의원 자택 옆집인 GH 합숙소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이 의원의 ‘비선 캠프’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GH의 감사 규정이 변경을 거듭한 데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다.

 

GH는 B 아파트 임차 계약하기 전 일상 감사 제외 대상에 합숙소 임대차 계약 항목을 추가했다. 하지만 지난 대선 과정에서 GH 판교사업단의 합숙소 관련 의혹이 제기된 후 이 같은 항목을 삭제한 것으로 나타나 감사 규정 개정 과정에 대한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