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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옹진군, 공영버스 노조와 임금협상 타결…기본급 4.8% 인상

인천 옹진군과 옹진군 공영버스 노동조합(위원장 이종성)은 지난 26일 ‘2022년도 임금 관련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노사 양측은 임금 기본급 4.8% 인상과 장기복무자에 대한 근속수당 신설 등에 합의했다.

 

이번 협상은 지난 4월 노동조합의 단체협약 요구로 시작됐다. 인천시의 단체협약 체결사항(기본금 인상 5%)을 반영하기 위해 지연되다가 지난 7월 시의 노사합의가 이뤄지며 급물살을 타 두 차례 협상을 거쳐 이날 결정됐다.

 

장기복무자에 대한 근속수당 도입은 노사가 의견이 같았지만 수당 규모를 놓고 다소 이견이 있었다. 결국 5년 이상 근속자에 대해 월 1만 원을 지급하고, 근속연수에 따라 월 2000원씩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근속수당 한도는 15년으로 합의했으며, 태풍 등 자연재해로 근무가 어려울 때는 기본급의 70%를 지급하기로 했다.

 

기본급 인상은 당초 노조에서 8%를 요구했지만 옹진군의 열악한 재정여건을 반영해 지난해 대비 4.8% 인상으로 결정했다. 이번 합의에 따른 임금은 올해 1월부터 소급 적용돼 다음달 운전원들에게 지급한다.

 

옹진군 공영버스 노동조합은 2019년 5월 설립돼 공영버스 운전원 34명 중 32명이 가입했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옹진군 공영버스 운전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근로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주민에 대한 교통서비스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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