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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수성고, CBS배 전국배구대회 우승…시즌 3관왕 달성

수성고 김정빈 감독 지도자상, 이용재 최우수선수상 각각 수상
화성 송산중, 남중부 결승서 전북 남성중에 0-2 패배…준우승

 

수원 수성고가 제33회 CBS배 전국중고배구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시즌 3관왕을 달성했다.

 

김장빈 감독이 이끄는 수성고는 21일 충북 단양군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고등부 결승에서 충남 천안고를 세트스코어 3-1(25-17 25-23 21-25 25-22)로 제압했다.

 

이로써 수성고는 올해 종별선수권대회와 정향누리배 우승에 이어 시즌 3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수성고는 이용재가 16득점, 이서진이 17득점을 올렸고, 이도균과 임인규의 블로킹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수성고는 1세트 6-6 상황에서 연달아 4득점을 올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11-7로 앞선 상황에서 또 다시 연속으로 4득점을 올리며 15-7로 격차를 벌렸다.

 

기세가 오른 수성고는 시종일관 경기를 리드했고, 25-17로 1세트를 가져왔다.

 

수성고는 2세트 들어 7-9로 뒤지는 등 천안고에 끌려갔지만 세트 중반 12-12 동점을 만든 뒤 이민기의 서브로 13-12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수성고는 23-23에서 천안고의 공격 범실로 24-23으로 앞섰고, 블로킹 득점을 추가하며 25-2으로 2세트를 따냈다.

 

3세트에 13-15로 끌려가던 수성고는 끝내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천안고에 세트를 내주며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다.

 

그러나 수성고는 4세트 초반 1-4로 뒤진 상황에서 끈질기게 추격해 7-7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10-9로 전세를 뒤집었다.

 

4세트 리드를 잡은 수성고는 이후 계속 앞서갔고 24-20, 매치포인트에서 천안고에 연속 2점을 허용했지만 블로킹 득점을 경기를 마무리 했다.

 

수성고의 김정빈 감독은 지도자상을 수상했고, 이용재는 최우수선수상, 한태준은 세터상, 이지웅은 리베로상, 임인규는 공격상을 각각 받았다.

 

 

한편 신현모 감독이 이끄는 화성 송산중은 같은 날 매포체육관에서 열린 남중부 결승전에서 전북 남성중에게 세트스코어 0-2(23-25 12-25)로 패해 준우승에 만족했다.

 

송산중 이윤석은 대회 우수상을 받았고, 송재권은 세터상, 이유찬은 우수공격상을 수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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