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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국장애인체전 사전경기부터 선두 질주

사전경기 볼링서 은 3·동 1개 획득
3184.00점으로 대구, 서울 등 따돌려

 

경기도가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사전경기부터 선두로 나서며 종합우승 2연패를 향한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경기도는 16일 오후 6시 현재 울산광역시 문수체육관 볼링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볼링 종목에서 은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3184.00점으로 대구시(2893.00점, 금 3·동 1)와 라이벌 서울시(2118.00점, 금 1·은 1·동 1)를 제치고 종합 1위에 올랐다.


도는 이날 열린 볼링 여자 개인전 TPB2(시각장애) 선수부에서 고미양(부천 에이스볼링클럽)이 4경기 합계 718점(평균 179.5점)으로 이윤경(대구시·740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두번째 경기와 마지막 경기가 아쉬웠다.


고미양은 첫 경기에서 181점으로 이윤경에 이어 2위로 출발했지만 두번째 경기에서 133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세번째 경기에서 235점을 기록해 13명의 참가선수 중 가장 좋은 기록을 낸 고미양은 마지막 경기에서 169점으로 다시 부진해 결국 이윤경을 넘어서지 못했다.


이어 열린 볼링 남자 개인전 TPB2 선수부에서는 이용태(에이스볼링클럽)가 4경기 합계 700점(평균 175점)을 쳐 김남훈(서울시·721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용태는 첫 경기부터 세번째 경기까지 173점, 197점, 183점 등을 기록, 합계 553점으로 김남훈(552점)에 1핀이 앞섰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147점으로 부진해 169점을 기록한 김남훈에게 역전 우승을 허용했다.

 

경기도는 이날 마지막으로 열린 볼링 남자 개인전 TPB3(시각장애) 선수부에서 김병남(경기일반)이 합계 734점으로 윤원민(대구시·759점)에 이어 준우승했고 여자 개인전 TPB3 선수부에서는 조영화(경기도장애인볼링협회 광명시지회·657점)가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이날 울산 울주군 UNIST 체육관에서 열린 휠체어럭비 혼성 쿼드(QUAD) 선수부 1차전에서는 경기도가 서울시에 41-47, 6점 차로 아쉽게 패했다.


3피리어드까지 26-41로 크게 뒤진 경기도는 4피리어드에 15점을 뽑으며 따라붙었지만 전세를 뒤집는 데는 실패했다.

경기도는 본 대회 개막 하루 전인 18일 볼링과 역도에서 메달사냥에 나서고 사이클과 탁구에서는 예선전을 치른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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