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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5G’, 어텀 골드 컬링 클래식 우승

결승전서 팀 재키(스위스)에 8-2 완승
지난 8월 알버타 대회 이어 두번째 정상

 

경기도청 여자 컬링팀 ‘5G’가 캐나다 전지훈련 중 치른 대회에서 시즌 두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청 ‘5G’는 1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제44회 어텀 골드 컬링 클래식 대회 마지막 날 팀 재기(스위스)와 결승전에서 8-2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경기도청은 홈팀 캐나다와 준결승에서 서드 김민지의 화끈한 테이크아웃샷을 앞세워 5-4, 1점차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스킵 김은지, 세컨 김수지, 서드 김민지, 리드 설예은, 후보(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팀 재기와 결승전에서 1엔드를 2-0으로 앞선 뒤 2엔드에도 2점을 보태 4-0으로 앞서갔고 팀 재기가 3엔드에 1점을 따라붙자 4엔드에 1점을 추가, 5-1로 달아났다.


경기도청은 5엔드에 1점을 내줘 5-2로 쫒겼지만 6엔드에 맏언니 김은지가 정확히 상대의 노란 스톤만 쳐내 3점을 얻는 데 성공하며 경기를 포기하는 상대의 악수를 받아냈다.


지난 8월 23일 캐나다로 70여일간의 전지훈련을 떠낸 경기도청은 8월 26일부터 캐나다 월드투어 대회에 참가했고 같은 날 29일 캐나다 알버타주 르둑에서 열린 2022 알버타 컬링 시리즈 여자 이벤트1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꾸준히 월드투어에 참가한 경기도청은 매 대회때마다 본선에 오르며 상승 분위기를 이어갔다.

 

 

9번의 월드투어 중 2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나머지 7개 대회에서도 본선에 진출한 경기도청은 70여일간의 전지훈련을 마치고 1일 귀국길에 올라 오는 15일 개막하는 회장배 전국컬링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최종길 경기도컬링연맹 회장은 “이태원 참사로 전 국민이 슬픔에 빠진 상황에 경기도청 ‘5G’ 선수들의 국제대회 우승 소식으로 국민들이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길 바란다”며 “2022~2023시즌 경기도청은 물론 경기도 컬링이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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