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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노시케 활약=승리' 공식 깨진 수원 kt, 4연패 수렁

kt, 아노시케 활약에도 패배…수비에서 은노코 활약 아쉬워
6승 11패, KCC와 공동 9위…'우승 후보' 체면 구겨

 

리그 개막 전 ‘우승 후보’로 꼽혔던 수원 kt가 4연패에 빠지며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kt는 지난 4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경기에서 63-71로 패하며 4연패를 기록했다.

 

kt는 6승 11패를 기록, 전주 KCC와 공동 9위가 됐다.

 

그동안 kt의 경기는 대부분 기복이 심한 이제이 아노시케의 활약에 따라 승패가 갈렸다.

 

아노시케가 활약하면 승리하고 주춤하면 패배했다. 그러나 그 공식이 깨졌다.

 

아노시케는 창원 LG와의 경기서 18점, 안양 KGC인삼공사, 전주 KCC전에서는 모두 21점을 올리며 괜찮은 활약을 펼쳤지만 팀은 패배했다.

 

아노시케가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9분43초를 뛰며 단 2득점에 그친 경기서도 kt는 패배했다.

 

kt는 위기에 빠졌을 때마다 팀의 중심을 잡아주며 코트에서 선수들을 독려했던 베테랑 김동욱에게만 기댈 수 없는 노릇이다.

 

총체적 난국이다.

 

양홍석과 하윤기가 분전하고 있지만 다른 선수들의 폼이 올라와야 분위기 반전을 노릴 수 있다.

 

또한 수비에서 제 몫을 해줘야 하는 랜드리 은노코의 경기력도 아쉽다.

 

서동철 kt 감독은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가 끝난 뒤 은노코에 대해 “공격에 어려움이 있더라도, 수비에서 활약을 기대했다”면서 “수비에서는 조금 더 잘해주었어야 한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결국 kt가 반등을 하기 위해선 모든 선수들의 폼이 올라와야 한다.

 

kt는 오는 6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해 도약에 나선다는 각오다.

 

한편 고양 캐롯은 오는 8일 고양체육관에서 전주 KCC와 맞붙는다.

 

캐롯은 지난 4일 창원 LG를 상대로 84-85로 아쉽게 패배해 10승 7패로 리그 선두 안양 KGC인삼공사(15승 4패)와 승차 4경기 차를 좁히지 못했다.

 

캐롯은 이번 시즌 3점슛 부분(평균 3.2개)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전성현을 앞세워 추격에 나선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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