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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민 고통·피눈물 공감 못하면 '패륜 정권'"

"정부 잘못 인정하고 대통령이 유족과 국민에게 공식 사과해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1일 '10·29 참사' 관련 "국민의 고통과 생명, 안전에 대한 국가의 책임 그리고 국민의 피눈물, 여기에 공감하지 못하는 정권이면 '패륜 정권"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이라도 생명, 안전 수호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정부의 잘못을 인정하고 대통령이 유족과 국민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전날 국민의힘이 국정조사에 복귀하겠다고 한 것을 언급하면서 "그 전에 지금까지 국정조사를 방해하다시피 한 것,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당내 인사들이 한 가혹하고 정말 용인할 수 없는 망언, 2차 가해에 대해서 사과하고 문책부터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 여당이 이러니까 주변 극우 인사들, 정말 사람이라고 보기 어려운 사람들이 희생자와 유족을 모욕한다"라며 "이런 복버섯을 자라게한 국민의힘은 책임져야 한다. 유족들의 그 깊은 고통, 절규가 들리지 않나"라고 되물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그동안 여당은 책임 회피와 진실 은폐의 눈이 멀어 차마 입에 담기도 힘든 망언을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냈다"라며 "여당은 그동안의 과오를 깨닫고 사죄하기 위해서라도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에 100배, 1000배 더 싶은 진심과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사 과정에서 또다시 정략적으로 참사와 유족을 이용하려 한다면 다시는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며 "이제는 본격적인 진실과 책임의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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