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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장호원읍 배수문 상습노상 방뇨로 시민 불편

 

이천시 장호원읍 장터로 인근과 배수문의 상습노상 방뇨로 인한 악취로 인근 시민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 시는 펜스 설치 등의 해결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시기는 정해지지 않아 시민의 불편은 장기화될 전망이다.

 

장호원읍 장터로 72 더타운 빌라 입구와 배수문 근처는 장호원 장날에 방문한 사람들이 노상 방뇨를 하는 일이 허다하다. 인근에 화장실도 거의 없다 보니 악순환은 계속되는 실정이다.

 

주민 A 씨는 “시에 처음 민원 넣을 당시 상인회에 연락해 조처를 한다는 답변을 받았지만, 장호원 장날 동안 여전히 노상 방뇨하는 모습들이 많이 목격된다”면서 “그렇다고 상인회에서 따로 단속하는 것도 한 번 보지 못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노상 방뇨 금지 표지판이나 울타리를 치는 해결방안을 얘기했지만, 사무적인 답변 외엔 아무 개선된 사항이 없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상인회에 연락을 취했지만, 현실적인 해결이 녹록지는 않은 상황”이라면서 “일단 노상 방뇨를 금지하는 현수막을 붙여 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후 예산을 확보해 안으로 못 들어가게 펜스를 설치할 예정”이라면서 “도남 배수 펌프장 인근 공용화장실을 개방해 시민들을 유도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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