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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선발, 바이애슬론 13세 이하부 혼성계주 금

47분20초6 기록으로 전북선발(49분29초8) 제치고 우승
최춘기, 어유광 코치 집중적으로 사격 훈련…오늘 경기 사격에서 갈렸다

 

“전국동계체육대회를 앞두고 출전했던 대회에서 전북에게 모두 졌습니다. 이번 대회를 대비해 사격을 집중적으로 훈련했는데 오늘 사격에서 전북을 앞서 우승할 수 있었습니다.”

 

17일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첫 날 바이애슬론 13세 이하부 혼성계주에서 경기선발을 우승으로 이끈 최춘기, 어유광 코치는 “우리 선수들이 전북 선수들에 비해 스키 주행이 약했다. 스키 주행은 단시간에 실력을 끌어올리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사격에 집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아윤, 조빛나(이상 포천 일동초), 이재웅, 최서린(이상 포천 G-스포츠클럽)으로 구성된 경기선발은 바이애슬론 13세 이하부 혼성계주에서 47분20초6을 기록하며 전북선발(49분29초8)과 강원선발(54분09초2)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최 코치는 “사격도 짧은 시간에 실력을 올리는 것이 어렵지만 일단 학생들의 자신감을 올려주기위해 칭찬을 많이 했다”며 “사격에 자신감을 가진 학생들은 각자 사격 스타일대로 편안하게 사격을 할 수 있게 됐고 더불어 실력도 향상됐다”고 말했다.

 

어 코치는 “전국동계체전에 출전하는 학생들은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알팬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설 연휴도 반납한 채 훈련을 해왔다”면서 “합숙을 하다 보니 코로나19 등 질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신경을 많이 썼는데도 대회 일주일을 앞두고 학생들이 감기에 걸렸다. 학생들의 체력 회복에 많은 신경을 썼다”고 전했다.

 

이날 1번 주자로 나선 유아윤은 “훈련은 좀 힘들었지만 금메달을 따서 기분이 좋다”며 “대회 전 사격 훈련을 집중적으로 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오늘 사격에서 모두 만발을 맞췄다”고 했다.

 

참가자 들 중 가장 빠른 기록(11분01초7)을 세우며 경기선발의 역전승을 이끈 이재웅은 “우승해서 뿌듯하다. 코치님과 함께 하는 훈련이 그렇게 힘들지 않았다. 앞으로도 열심히 훈련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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