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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G-스포츠스키클럽 학부모 20여 명, 전국동계체전 방문 응원

클럽 소속 선수 학부모 20여 명 경기장 찾아 응원
서로 연락없이 경기장서 모여 단체 응원 펼쳐
단체 대회방 만들어 대회 정보 전달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키 크로스컨스리 경기가 진행된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는 학생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방문한 20여 명의 부모님들의 응원 소리가 울려 퍼졌다.

 

지난 19일 크로스컨트리 남자 13세 이하부 8㎞계주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차현승(평택 G-스포츠스키클럽)의 어머니 임보라 씨는 “경기장에 와 보니 평택 G-스포츠스키클럽 소속 학생들의 부모님, 할아버지, 할머니 등 총 20여 명이 계셨다”고 전했다.

 

이들의 경기장 방문은 사전에 약속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대회에 출전하는 자녀들을 응원하기 위한 마음으로 경기장을 방문했고 한 곳에 모였다.

 

임보라 씨는 “이렇게 모인 것을 계기로 단체 카톡방도 만들었다. 일이 바빠 오시지 못한 부모님들에게 사진과 결과를 공유했다. 앞으로 훈련 정보나 대회 소식들을 공유하며 활발한 소통을 이어갈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응원하러 온 부모들 모두 아이들의 시합을 보며 떨려했다.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고 결승선을 통과한 뒤 힘들어서 쓰러지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먹먹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했지만 대견스러웠다”며 “스포츠를 통해 성장하고 발전된 모습의 아이들을 볼 있어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형진 경기도스키협회 사무국장님께서 아이들을 잘 돌봐 주고 계신다.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끝까지 지치지 않고 선수로서 클 수 있도록 육성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평택 G-스포츠스키클럽이 선수로서 아이들을 육성해 나가는 것과 더불어 아이들이 바른 심성을 기르는데 도움이 된다”라며 “평택 G-스포츠스키클럽이 경기도 G-스포츠클럽의 좋은 사례인 것 같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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