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설공단은 지난 17일 오후 10시부터 18일 오전 5시까지 중봉지하차도 양방행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시설물 정기 점검과 정비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중봉지하차도는 청라국제도시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1.93㎞ 길이의 인천 최장 지하차도다. 하루 4만여 대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고 서구 산업단지, 북항 등과 인접해 화물차량 통행이 잦다.
공단은 ▲지하차도 경보·소화설비 및 피난설비 점검 ▲무정전전원장치 교체 ▲비상방송용 스피커 교체 ▲방음터널 소화기 추가설치 ▲신축이음 포트홀 보수작업 등을 실시했다. 특히 방음터널 재난 안전 관리를 위한 방재시설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현장에 방문한 김종필 이사장은 “시설물의 정기 안전점검과 예방보전을 철저히 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지하차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