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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인삼공사 ‘캡틴’ 양희종 은퇴 선언…“안양은 나의 인생”

군 복무 기간 제외하고 줄곧 한 팀에서만 뛴 '원 클럽 맨'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서 은퇴식 진행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캡틴 양희종이 이번 시즌 종료 후 은퇴를 선언했다”고 22일 밝혔다.

 

2007년 안양 KT&G에서 프로에 데뷔한 양희종은 17년 동안 안양에서 활약하며 챔피언 결정전 우승 3회, 정규리그 우승 1회를 경험했다.

 

또한 그는 2014년부터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며 헌신과 소통의 리더십으로 팀을 KBL 명문 구단으로 이끌었다.

 

양희종은 “안양은 나의 인생이다. 17년 동안의 선수생활 동안 행복과 기쁨, 좌절과 슬픔을 팀과 함께 경험하며 인생을 배웠다”면서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며 책임감도 알게 됐다. 선수 생활 마지막 여정, 다가오는 플레이오프까지 농구선수 양희종답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삼공사는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인 3월 26일 원주 DB전을 ‘캡틴데이’로 지정해 양희종의 은퇴식을 진행할 예정이며 플레이오프를 'Last Defense'기간으로 운영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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