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는 올해 8월 신규사업 ‘노담도담’을 통해 지역 초·중·고등학교 250개교에 금연환경을 확대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인천에 있는 초·중·고등학교는 약 530여 개다. 시는 10개 군·구 중 강화군, 옹진군, 중구, 동구에서 그간 추진해 온 학교를 포함한 모든 일반학교에 금연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금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노담도담’은 ‘no담배’와 어린이가 탈 없이 잘 놀며 자라는 모양이라는 뜻의 우리말 ‘도담도담’의 합성어다. 지난해 청소년 제안 신규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시는 지난 2019년 개정·공포된 ‘인천시 간접흡연 피해방지에 관한 조례’에 따라, 학교 출입문으로부터 50m 이내인 절대보호구역 내 금연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있다.
시는 2019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지난 4년간 지역 초·중·고등학교 모두 64곳 통학로에 금연안내표지판 482개를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성장기 청소년을 간접흡연으로부터 보호해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유도하겠다”며 “흡연으로부터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