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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 내셔널리그 여자부 파죽의 5연승

금천구청과 나란히 개막 5연승, 승점 17점…매치 득실차에서 뒤져 2위
부천시청, 내셔널리그 남자부에서 2연패 청산

 

‘디펜딩 챔피언’ 수원시청이 프로탁구리그 내셔널리그 여자부에서 5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금천구청을 바짝 추격했다.

 

최상호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16일 수원시 광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내셔널리그 여자부 장수군청과 경기에서 매치 점수 4-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4점을 추가한 수원시청은 금천시청과 개막 5연승, 승점 17점으로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매치 득실차(수원 +13, 금천+14)에서 뒤지며 2위에 자리했다.

 

수원시청은 첫 번째 단식 경기에서 김유진이 장수군청 최유나를 세트 점수 2-1(7-11 11-9 11-9)로 제압한 데 이어 두번째 단식에서도 ‘에이스’ 문현정이 상대 유주화를 세트 점수 2-0(11-3 11-7)으로 꺾어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이어 세 번째 복식에서 곽수지-유다현 조가 장수군청 유민지-최지인 조를 2-1(8-11 11-9 11-8)로 누른 수원시청은 네 번째 단식에서 문현정이 최유나를 상대로 2-0(11-7 11-9)으로 이기며 승리했다.

 

 

한편 같은 날 진행된 내셔널리그 남자부에서는 부천시청이 2연패를 청산하고 2위로 도약했다.

 

이정우 감독이 이끄는 부천시청은 화성시청과 경기에서 매치 점수 3-2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부천시청은 3승 3패, 승점 13점으로 두 경기 덜 치른 인천시설공단(4승·승점 12점)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반면 2연패에 빠진 화성시청(3승 2패·승점 8점)은 5위를 유지했다.

 

부천시청은 첫 번째 단식 경기에서 김양현이 화성시청 박민준을 세트 점수 2-0(11-2 11-2)으로 가볍게 누르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그러나 두 번째 단식에서 서현우가 하성빈을 상대로 세트점수 1-2(11-2 8-11 13-15)로 아쉽게 패배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부천시청은 세 번째 복식에서 김문수-서현우 조가 화성시청 박민준-임규현 조를 세트 점수 2-0(12-10 11-8)으로 제압해 리드를 잡았다.

 

이어 네 번째 단식에서 김양현이 화성시청 하성빈에게 0-2(4-11 6-11)로 무릎을 꿇어 2-2, 다시 동점을 허용한 부천시청은 다섯 번째 단식에서 김문수가 상대 임규현과 접전 끝에 2-1(13-11 9-11 11-9) 신승을 거두며 승리를 확정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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